| 12세 아이, 마당서 텐트 치다 사고 희생 | 벤츠 차량, 10m 돌진 후 1층 벽 충돌 | 고령 운전자 사고 급증세 ‘비율 21.6%’ | 조건부 면허 등 제도 실효성엔 의문 경기 양평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단독주택 마당으로 돌진해, 텐트 속에서 야영을 준비하던 12살 초등학생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6시 40분경 양평군 용문면 한 주택에서 일어났으며, 해당 차량은 10여 미터를 돌진해 주택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사망한 B양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을 찾아와 사촌들과 함께 마당에서 텐트를 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차량은 마을 이면도로의 90도 곡선구간을 돌다가 철제 담장을 들이받고 마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A씨(80대)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도 주장하지 않아 경찰은 운전 미숙에 무게를 두고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만건이던 고령자 교통사고는 2023년 4만2000여건으로 늘었으며,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6%에 달했다. 반면 전체 교통사고는 오히려 줄어들